내년에 LIPA 전기요금 약 2% 인상한다
한 가구 1개월에 평균 3.35불 추가 부담
소비량 줄었으나 기반시설 비용 등 늘어
전기 판매 하락하면 손실액 보상은 상승
롱아일랜드 전력공사(LIPA)가 내년 전기요금을 인상한다.
LIPA는 2018년 전기요금을 약 2% 인상하며 이는 소비자 한 가구가 평균 한 달에 3.35달러를 더 내야 하는 것이라고 최근 뉴스데이가 보도했다.
전기 소비량은 줄었지만 폭풍 피해 복원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예산을 책정한 것이 전기요금 상승의 이유다.
LIPA의 내년 총 수익은 약 35억2000만 달러로 감소한다. 또 소비자들의 태양열 패널 등 그린 에너지 사용 증가에 따라 향후 2년간 전기 판매량이 약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LIPA는 폭풍 피해 복원에 3400만 달러를 책정했으나 올해 말까지 5900만 달러 이상이 쓰여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에 책정된 예산은 3480만 달러다.
LIPA의 기반시설 확충 작업 중 하나인 스마트 미터(smart meter) 도입도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모든 소비자들은 2022년부터 기능이 향상된 미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LIPA의 손실액을 보상해 주는 디커플링(decoupling) 제도에도 영향을 받는다. 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적어졌기 때문에 디커플링 비용도 함께 오른다. 추가 디커플링 비용은 한 달에 2.39달러다.
반면 전원공급장치인 파워 서플라이(power supply) 비용은 2019년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파워 서플라이 가격은 한 시간에 킬로와트(kw)당 10.25센트인대 비해 2018년에는 9.9센트로 줄어든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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