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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실업률 '벌써 9%'

1달사이 0.9% 늘어 ... 23년만의 최고치
건설 4500개, 레저 3200개 일자리 '실종'

오리건 실업률이 10%대에 성큼 다가서며 '경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20일 공개된 오리건 고용안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오리건주 실업률은 9%를 기록, 11월의 8.1%보다 0.9%가 늘었다. 10월과 9월의 실업률은 각각 7.3%와 6.4%였다. 매달 1%에 육박하는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오리건 고용안전국은 "계절적인 요소가 감안된 12월 실업률은 23년만에 가장 높게 나왔다"며 "미국 전체적인 경기불황이 오리건주를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톰 포티오우스키 오리건 경제학자는 "1달동안 1% 가깝게 실업률이 느는 현상은 매우 놀라운 것"이라며 "10~11%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운송장비생산업에서 지난 12월 7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1년동안 3800명이 직업을 잃었고 건설분야에서 4500개, 레저분야 3200개, 전문직에서 1600개, 무역운송에서 1200개의 직업이 1달동안 사라졌다. 교육^건강서비스분야에서 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 위안이다.



12월말 현재 오리건주에서 월급을 받는 총 일자리(payroll employment) 숫자는 169만 5200개이며 이 중 17만 4000여명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2008년 2월부터 12월까지 사라진 일자리는 무려 4만 6700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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