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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랑 화백, 디 세이셋 미술관 초대 개인전
불꽃으로 그려낸 빛과 자연
철망 그을린 설치예술

10일부터 6월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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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4/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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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중견 미술가 원미랑 화백이 산타클라라 대학내 디 세이셋 미술관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베이지역 중견 미술가 원미랑 화백이 산타클라라 대학내 디 세이셋 미술관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섬세한 감각과 풍부한 표현력, 그리고 독특한 예술 세계로 각광받고 있는 원미랑 화백이 개인전을 갖는다.

산타클라라 대학내 디 세이셋 미술관의 초대로 10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불로 쓴 기록(Fire Script)’을 주제로한 원화백의 ‘설치예술작’들이 선보여진다.

전시작들은 붓으로 캔버스에 그린 그림이 아니라 토치를 이용해 얇은 금속망을 녹이거나 그을려 만들어낸 불꽃 그림들이다.

‘선라이트’‘햇빛을 잡으며’ 등의 이름으로 을 가진 작품들은 빛과 공간, 시간과 자연을 신비하고 환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가로 120cm, 세로 210cm의 대형작이며, 가로 세로가 모두 240cm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도 있다.

원화백은 “거칠고 날카로운 철망을 불로 태워 곱고 아름답게 변모시키는 과정을 통해, 주어진 조건을 극복하고 승화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손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불꽃이 가는대로 창조 작업을 하면서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울대 미대 졸업때 총장상을 받은 원화백은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정부 국비 장학생으로 파리 국립고등 장식 미술학교를 다녔다.

파리 1대학에서 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 파리 뱅생 꽃 공원에서 설치 예술로 첫 초대 개인전을 가진 원화백은 이후에도 파리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 등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갖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기간중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개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500 El Camino Real, Santa Clara

▶문의: (408)554-4523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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