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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댄서들 LA서 세계 최정상…스트리트 댄스 월드컵 우승

대한민국 댄서들이 세계를 제패했다.

지난 8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2016 KOD 스트리트 댄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2016 KOD 스트리트 댄스 월드컵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8개 나라 '국가대표' 댄서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으로 팝핀, 비보잉, 락킹, 힙합 등 4개 장르별 실력을 겨뤄 최종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팀은 6일 열렸던 8강전에서 러시아, 7일 열렸던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유럽 최강팀으로 꼽히는 프랑스 팀과 접전을 벌인 끝에 종합 성적 3:1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개인 기량과 탁월한 안무, 쇼맨십이 두루 결합된 춤으로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제일 먼저 시작된 팝핀 장르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팀은, 이어진 비보잉과 락킹 장르에서도 개인과 루틴 대결 모두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힙합 대결에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쌍둥이 댄스 듀오 레스 트윈스가 출전한 프랑스 대표팀에 맞서 분투했지만 승리까지 이르진 못했다.

팝핀 부문 대표로 출전했던 댄스팀 퍼즐러의 팝핀 제이는 "프랑스 힙합팀이 워낙 강해 나머지 장르에선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부담을 이기고 모두가 선전해 준 덕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댄서들 하나하나가 지금껏 연습한 대로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떨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다센터=이경민 기자 lee.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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