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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남성, 차 몰다 잠들어···경찰이 깨워 체포



술에 잔뜩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 위에서 잠이 든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조지 자제타란 남성은 9일 오전 3시쯤 54번 프리웨이 샌디에이고 부근 하일랜드 애비뉴 출구에서 잠이 든 채 발견됐다.

CHP 경관들이 운전석 창문을 여러번 두드려도 잠에 빠진 자제타는 깨지 않았다. 경관들이 눈에 손전등 빛을 비추자 자제타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CHP 공보실은 "차량은 시동이 걸려있었고,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고 잠이 들었었다. 발에 힘이 풀렸더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자제타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 2500달러가 책정됐고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동승했던 또다른 남성 역시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붙잡혔다.

오세진 기자
or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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