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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게들의 습격···붉게 물든 서부해안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가에 수십만 마리의 홍게가 연일 백사장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지구의 경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헌팅턴비치와 라구나 비치, 뉴포트 비치에 2.5~7.6센티미터 크기의 붉은 게 수십만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조류에 떠밀려 해안가로 올라온 게들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서서히 죽어갔다. 홍게 사체로 해변에는 악취가 나기도 했다.

LA타임스는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바다가 서식지인 게들이 수온이 높아진 바다를 따라 미국쪽으로 올라왔다. 이후 갑자기 찬 바다물을 만나자 해변으로 급히 올라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홍게들은 서부 해안을 뒤덮었다. 전문가들은 "바닷물 온도가 높아진 건 엘니뇨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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