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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지 말고 도전하라”

‘2018 애틀랜타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인도, 중국, 베트남계 등 아시안 참가자 늘어
30여개 대학 참가, 열띤 홍보·상담 제공
STEM 전공선택·의대진학 세미나 호응

전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대학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2018 애틀랜타 아시안 아메리칸 칼리지페어’는 애틀랜타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한데 어우르는 행사로 치러졌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중앙일보 주최 칼리지페어는 15일 학생, 학부모, 대학관계자 등 25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은 물론, 인도, 중국, 그리고 백인, 흑인 가족들의 참가도 늘면서 명실공히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육 박람회로 성장했다.

맥도널드가 후원하고, 메트로시티은행, 노아은행, C2에듀케이션, AGM 칼리지 플래닝, KBBQ팩토리 등 지역 기업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한인 2세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메건 리와 한국계 배우 제니 강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10대 초반부터 미국, 캐나다, 한국을 오가며 연예활동에 매진해 온 메건 리는 “무대 위보다 관객석에서 여러분과 함께 앉아서 배워야 할 입장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예활동에 매진하면서 GED로 고등학교 학위를 취득했다는 메건 리는 “남가주대학(USC) 뮤직 비즈니스 전공 진학을 목표로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어릴 시절부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을 하다보니 학위 자체보다도 대학 생활을 통해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친구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블랙코리아’라는 영화에 출연해 ‘브론즈렌즈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니 강은 ‘포기하지 말고 꿈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치과대학 재학 중 배우의 꿈을 위해 과감히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경험담을 나눠 청중들의 공감을 샀다. 제니 강은 “어떤 목표에 한가지 길로만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꿈을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학 부스에서는 하버드, 예일, MIT, 뉴욕대 등 명문 사립대학들과 조지아주립대(GSU), 테네시대, 플로리다대, 어번대 등 남동부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학생들과 열띤 상담을 했다. 또 해군, 공군, 코스트가드 사관학교 관계자들도 학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조지아텍, 조지아대(UGA), 에모리 등 조지아 주요 대학과 밴더빌트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 학부생들은 대학생활과 인턴십 찾는 법, 입학 전략 등에 대해 상담했다.

올해는 특별히 다양한 세미나가 큰 인기를 끌었다. SAT/ACT 중 내게 맞는 시험 선택하는 법, 학자금 지원 최대화 전략, 대입 에세이 작성 등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세미나들은 물론, 의대 진학 로드맵, 아이비리그 진학 가이드, ‘STEM’ 전공선택 및 커리어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들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 스와니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 애틀랜타 아시안 아메리칸 칼리지페어’에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각 대학 부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왼쪽) 행사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조 연설자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 사진= 허겸·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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