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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황태자' 영화촬영 명소 부상

'매드맨' '뉴 걸' 무대
7가와 카탈리나 코너

"영화 촬영 장소로 LA에 이만한 장소를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부동산 전문매체 LA커브드가 LA한인타운 7가와 카탈리나에 있는 레스토랑 '황태자(The Prince·사진)'를 영화촬영 명소로 조명했다. 튜더 리바이벌 스타일의 벽돌 아파트 1층에 자리한 황태자는 빨간 대문이 인상적이다. 이 레스토랑은 1940년대부터 최근까지 영화에 종종 등장해 왔다.

남가주 내 영화촬영지를 소개하는 책자 '할리우드 이스케이프(Hollywood Escapes)'의 공동저자 해리 메드베드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LA의 전성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황태자는 1940년대 전설적인 식당운영자 벤 딤스데일이 '윈저(Windsor)'라는 이름으로 첫 오픈했다. 당시 건너편에는 그랜드 앰배서더호텔과 유명한 저녁 클럽인 코코넛 그로브가 있어 할리우드 주요 멤버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됐다. 그러다 1991년 이후 주인이 바뀌면서 황태자로 바뀌었고 한인이 인수한 후로는 메뉴에 한국요리도 등장했다.



황태자는 1974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데뷔 한 이후 수많은 영화, TV쇼 등에 주요 배경으로 섭외됐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주인공 남녀가 빨간색 배경의 바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이름을 알렸다. 유명 드라마시리즈 '매드맨(Mad Men)'과 시트콤 '뉴 걸(Nes Girl)' 에도 등장했다.

특히 '뉴 걸'의 경우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황태자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드라마 '매드맨' 시즌 7 에피소드를 촬영한 제어드 해리스 감독은 "일반 사람들은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그 장소가 한인타운 내 한 레스토랑일 거라곤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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