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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구슬 꿰듯 꿰어야 황금된다"

13일 USC주최 해커톤 성료

지난 13일 USC공대 캠퍼스에서는 하루짜리 해커톤이 열렸다. 주최자인 김선호 박사가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13일 USC공대 캠퍼스에서는 하루짜리 해커톤이 열렸다. 주최자인 김선호 박사가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실제 해커톤이 열리고 있는 모습.

실제 해커톤이 열리고 있는 모습.

"유튜브 본사에 추천할 수 있을만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교육목적 행사였는데 바로 창업을 해도 좋을 것같아요."

지난 13일 USC캠퍼스에서는 USC IMSC연구소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KSEA-SC), 숭실대 스파르탄 소프트웨어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남가주 한인 소프트웨어 파이오니어 해커톤' 행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 열렸다. 이날 행사는 LA총영사관과 비영리단체 소다비(SoDav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후원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을 꽉 메운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선보였다.

주최측인 USC IMSC연구소 김선호 부소장은 "데이터셋을 갖고 해결책을 찾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다"며 "특히 행사 중 보이스 머신러닝, 이미지 머신러닝과 관련된 튜터리얼 시간도 매우 인기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 SW중심대학사업인 Software Pioneer Program(SPP)으로 7개 대학에서 학부생 30명이 참가했다.



신용태 스파르탄SW교육원장(공학박사·숭실대 교수)은 "비록 하루 해커톤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가주 현지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SW전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다양한 배움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다. 좋은 기업이 한국에서 나올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커톤에서는 1등상으로 이승로, 조현재, 양현중씨가 만든 YouDAVI (Youtube Data Analytics and Visualization) Platform이 영예를 차지했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채널 머신러닝과 음성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플랫폼으로 기존의 편향된 추천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공정하고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등은 이서영, 전희수, 최연지, 이현지씨가 만든 OOH (Out-of-home). Targeted Outdoor Advertising in Los Angeles by using data analysis로 온라인 상에서의 타겟된 광고는 지역과 무관한 것이 많은데 사용자 주변에서 필요한 것을 꼭 집어서 광고해주는 것을 응용했다.

3등은 Zeyu Ma (마제유), Yukuan Jia (지아유콴), Chongkai Gao (가오총카이), Jiaxi Wang (왕지아시), Yeonsoo Park (박연수)씨가 MagicMa. Automatic Cube Selection Project로 루빅스 큐브를 사진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맞추는 법을 알려주고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장려상은 김경태, 문태근, 박동찬, 우준혁씨가 받았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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