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버스 고속운행 노선 개설하라”
5개 보로장들 시장에 서한
경제 재개 시 차량 늘어 정체
보로장들은 27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경제가 재개되면 저소득층 주민들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자기 차량 이용 확대로 차량이 많아져 버스 운행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버스가 고속 운행할 수 있는 총 40마일에 달하는 새로운 노선을 개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보로장들은 특히 “버스 이용자들이 교통체증 때문에 버스에 오래 머물게 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운행 속도가 빠른 새로운 버스 노선을 만드는 것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중교통 관련 시민단체인 트랜짓센터(TransitCenter)와 라이더스얼라이언스(Riders Alliance) 등도 뉴욕시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트랜짓센터 벤 프리드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앞으로 승용차들 통행이 많아질 것이기에 뉴욕시가 안전한 버스 운행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지난해 뉴욕시가 버스 운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맨해튼 14스트리트의 차량통행을 제한한 것과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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