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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장만'·'은퇴 자금' 최대 관심

구글 검색어 조사
다운페이 저축 등 질문
학비·결혼비용도 톱10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에서 재정 관련 질문으로 가장 많았던 내용은 '내집마련을 위한 저축방법(How to save for a house)'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최근 발표한 '재정 관련 질문 검색어 톱10'(2018년 3월부터 2019년 3월)에 따르면 '내집 마련 방법'과 함께 '은퇴자금 마련'이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들로 조사됐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운페이먼트 마련법'(How to save for a down payment)과 '아파트 임대료 절약법'도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주택소유율이 지난 15년 간 감소 추세에 있고 이로 인해 세입자가 늘면서 '내집 마련'이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소득수준에 적정한 주택가격을 먼저 확인하고 이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규모를 산출하고 모기지 대출 요건을 갖췄는지 사전에 체크하는 게 내집 마련의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방·주·로컬 정부 등에서 제공하는 첫주택구입자 지원 프로그램과 금융기관의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많은 자금 없이도 첫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니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은퇴 준비와 관련해서는 '은퇴자금 마련법'이 최다 검색어 2위에 올랐고, '40대에서 할 수 있는 노후자금 마련법'도 10위를 기록했다.

재정 전문가들은 "수명 연장으로 은퇴 후의 생활이 길어졌고 이는 곧 더 많은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은퇴플랜을 더 일찍 시작하고, 더 꼼꼼하게 준비해야만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최다 검색어 순위는 자동차(3위), 대학(4위), 결혼 비용 아끼는 법(5위) 등이 5위 권에 들었고, 휴가와 자녀 학자금 마련 방법이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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