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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주축, 아시안 대졸자로 옮겨 가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9/28 미주판 5면 기사입력 2018/09/27 17:37

2010년 이후 중·남미 앞서
2016~2017년엔 세 배 넘어

대졸 학력을 가진 아시안이 미국 이민자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2017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결과를 분석해, 지난 24일 브루킹스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 이민 인구 중 아시안이 41%, 중.남미계가 38.9%로, 중.남미 이민자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2000년도부터의 통계에서도 최다 이민자 출신국은 중국·인도·필리핀 순이다.

보고서는 "아직 미국 최대 이민자 출신지역은 중·남미"라면서도 "2016년부터 2017년 입국한 이민자 중 아시안이 44만6000명으로 중·남미 13만 명의 세 배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 이후 이민자들 중에는 대학 졸업자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10~2017년 이민자 중 45%가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이전의 30% 정도에 비해 고등교육 수혜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브루킹스연구소는 이런 추세의 배경으로 유학생 유치가 늘고 미국 경제와 이민 노동자의 수요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이민자들의 거주 지역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노스다코타.웨스트버지니아.켄터키.테네시주와 같이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역에서 이민자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이민자 인구가 많지 않았던 지역들에서 이민사회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중 몇몇 주들은 미국 시민보다 이민자들이 고등교육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조지아.펜실베이니아.노스다코타.오하이오.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25세 이상 대학 졸업자 중 이민자 비율이 미국 출생보다 높다고 전했다.

이들 주의 미국 출생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최근 들어 유입되고 있는 이민 인구 중 큰 비율이 교육열이 높은 아시안이고 이민 정책도 대학 졸업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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