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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폐지줍는 할머니 '손주♡', 모두 울리며 최종 '우승' [종합]

[OSEN] 기사입력 2018/09/10 08:40

[OSEN=김수형 기자] 손주들을 위해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말려달란 사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 다양한 사연이 소개댔다. 

첫번째 사연은 첫째는 남의 자식을 취급하며 둘째만 편애하는 남편에 대해 고민인 사연이 전해졌다. 첫째 부탁은 안 들어줘도 둘째 부탁은 들어준다고. 심지어 밥을 먹다가 토한 첫째를 나무라는 것은 물론, 첫째와 밥을 먹으면 밥맛 떨어진다고 했다는 것. 이를 애 앞에서 했다는 것이다. 사연자인 母는 차별받는 첫째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은 "아빠로서 이해가 안 된다"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아빠의 사랑을 얻고자 하는 아이의 순사한 마음의 애교를 "영악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둘째는 아빠의 사랑을 업고 첫째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 괴롭힌다고 했다. 母는 혼자 조용히 울고 있던 첫째를 보며 속상했던 마음을 전했다.  父는 나중엔 아들 둘다 강하게 훈육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MC들은 "큰 아들이 아버지를 기다릴 것 가냐, 이미 받은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것"이라 말했다. MC들은 "훈육을 하더라도 사랑을 줄때는 사랑을 줘야한다"고 일침했다.  

父는 "첫째와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얼마나 아빠의 사랑이 그리웠을지 첫째는 눈물을 쏟았다. 
父는 "대견하고 기특하다, 우리 아들"이라며 진심을 전했고, 처음듣는 아빠의 다뜻한 말에 첫째는 "말 잘 듣겠다"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다음은 막내 육아스트레스에도 홀로 참는 16세 소녀가 등장했다. 혼자 삭힌다는 말에 모두 눈물을 흘렸다. 
母는 "메니에르 병이 있다"며 귓속에 발생하는 진환으로 어지러움 구통이 자주 온다고 했다. 앓아누워 응급실을 자주갔고, 조산까지 경험이 있어 그런 상황을 모두 본 큰 딸이 걱정이 많이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첫째는 학교에서 심리테스트를 하던 중, 우을증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母는 "딸의 아픔을 엄살로 생각했다"면서 웃음 뒤에 감춰졌던 딸의 마음을 알곤 눈물을 흘렸다. 
온 식구를 책임져야하는 생각해 책임감이 마음에 아프다고 했다. 母는 꿈 대신 안정적인 직장이 장래희망이 된 딸을 더욱 걱정했다. 꿈을 잃어버린 열여섯 소녀의 모습에 모두 안타까워했다. MC들은 "동생들 말고 본인 하고싶은 걸 하고 살아라"고 조언, 부모님에겐 "달에게 든든한 버팀목 되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밤낮없이 아픈 몸으로 폐지줍는 할머니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는 손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무려 17년째 됐다고 했다. 게다가 81세 연새로 새벽까지 밤샘작업을 계속한다고. 손녀는 "아무래도 책임감 때문이신 것 같다"고 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5세에 갑작스러운 부모님 이혼으로 할머니가 홀로 손주를 돌보시느라 계속해서 폐지를 주워야했다고 했다. 덕분에 부족함없이 공부하고 바른길로 인도해주셨다고 감사해했다.  

현재는 병원 취업 성공한 주인공인 손녀는 "이제 일을 나가실 정도로 생계가 어렵지 않다"면서 손녀 월급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고 했다. 손녀는 "국가 지원금으로 할머니가 일을 안해도 되는데 일을 하신다고 말려달라"며 속상해했다. 특히 류머티즘 병도 있는 할머니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손녀는 "손가락이 다 찢어져서 오신다"며 울컥했다. 일하다가 넘어져 멍이 드는 것은 기본, 구급차 타는 건 다반사라고 했다. 게다가 교통사고 위험에도 자주 노출됐다고 했다. 

그렇게 온 종일 일해 번 돈은 100원 뿐이 되지 않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할머님은
"그것 때문에 우리 새끼들을 키운 것, 이 일로 손주들을 키웠기에 일을 놓을 수 없다"고 하면서 손주를 위해 17년동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무엇보다 손녀는 무시당하는 할머니를 보면 더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리어카를 끌어다 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할머니 역시 "나를 괄시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둑질하는게 아니다, 남이 버린 걸 파는 것 뿐,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라"고 했고, 손녀는 "훌륭하고 존경받는 분인데 마음이 아프다"며 울먹거렸다.  이 모든게 손녀는 가슴이 아프다고. 

손녀는 "같이 커플티 맞춰입고 나랑 여행도 다니자"고 말했고, 모두의 마음 속 깊이 손녀의 진심이 전달되어 모두 눈물을 흘리게 했다. 마침내 할머님은 "쉬겠다"며 자신의 삶을 위해 살 것이라 약속했다. 

한편, 오늘 사연의 우승은 폐지줍는 할머니를 멈춰달라던 '님아, 제발 멈추어다오' 사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쳐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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