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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바다경찰'로 느낀, 해양경찰이란 이름의 무게 [어저께TV]

[OSEN] 기사입력 2018/09/10 15:00

[OSEN=김수형 기자] 뜨겁고 찬란했던 3박 4일간의 해양경찰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10일 MBC 에브리원 '바다경찰'이 종영했다. 

남향 파출소에서 고립자 구조를 직접 해보자고 했다. 조재윤은 고립지 구조상황을 집적 체험했다. 조재윤은 "파도에 스스로 제어하기 힘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럼에도 고립주 구조훈련을 무사히 마쳤고, 소장의 특급 칭찬으로 마무리 했다. 모두 "이제 프로가 되어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시 파출소로 복귀했다. 또 다시 민원이 폭발하자, 모두 자연스럽게 분량확인 후 업무를 분담했다. 이제는 민원 업무도 알아서 척척해냈다. 유라는 불꽃 타이핑으로 존재감을 확실히했다. 곽시양 역시 쌍두마차를 달렸다. 특히 곽시양은 민원을 초고속 처리하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덕분에 파출소 업무를 한숨 돌렸다. 

달콤한 시간이 지나며 추억도 깊어졌다. 휴식이 끝난 후, 오후 근무가 시작됐다. 오전일과를 정리하며 근무일지를 차근히 적었다. 이때, 또 다시 민원이 들어왔고, 곽시양은 척하면 척, 선박 이름만 듣고도 알아서 서류를 준비했다. 멘토들 역시 "글씨도 잘쓴다, 말하는 대로 다 잘한다, 백점짜리 근무일지"라며 칭찬했다. 멘토들이 인정한 자타공인 우등생이었다. 곽시양은 순식간에 민원을 처리하는 발빠름은 물론, 타고난 친절함으로 혼자서 척척 민원 업무를 맡으며 초스피드로 처리했다. 명실상부 에이스였다. 

평온하던 파출소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바지선 충돌사건이었다. 긴박한 분위기에 신입순경들도 긴장했다. 실제 사건들이 상황실에 전달됐고, 모두 서둘러 출항을 준비했다. 구명조까까지 야무지게 갖춰입고, 사건현장으로 긴급출동했다. 바다를 가르며 신속하게 이동, 현장에서 맡을 현장 확인조사들을 분담했다. 

현장에 도착해 사건 정황을 들었다. 현장 파악위해 CCTV를 입수했다. 진술서부터 작성해 구체적인 상황을 적었다. 유라는 현장 사진촬영을 담당했다.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남기는 것이 중요했다. 진술 작성 후 철수했다. 갑자기 시양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밖에서 괴로워했다. 멀미때문이었다. 멀미와 사투를 벌이는 곽시양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에이스도 피해갈 수 없는 뱃멀미였다. 

다시 파출소에 돌아와 긴장을 풀었다. 상황종료 후 하나둘 씩 복귀, 잠시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가졌다. 그런데, 이때 또 다시 무전기가 울렸다. 이번엔 표류자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다시 연안구조정으로 출항했다. 현장에서 맨토는 역할을 분배시켰다. 표류된 고무보트를 찾았다. 곽시양은 멘토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밖으로 나가 상황을 살폈다. 말하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구조장비를 챙겨 구명할 준비를 했다. 멘토들도 "확실하다"며 감탄한 빠른 구조준비였다. 

구명환을 던져 구조를 시작했다. 김수로는 표류자 인적사항을 기재해 꼼꼼하게 확인, 안전도 챙겼다. 이어 육지에 도착해서도 표류자를 끝까지 인도했다. 표류자 안전계도후 파출소로 복귀했다. 척척맞는 호흡으로 마지막까지 구조장비를 마무리했다. 

자칫하면 위험했을 한 생명을 살렸다는 것에 큰 뿌듯함을 안고, 무시히 파출소로 복귀했다. 이어 다같이 일과를 정리하며 마지막 근무일지를 작성했다. 마지막 근무일지기에 더욱 꼼꼼히 기록했다. 이제 곧 수료식을 위해 떠나야했다. 소장은 모두 집합시켰다. 3박 4일 동안 인재를 모집했다며, 자기실력 발휘해 흐뭇하다고 했다. 이어 "수료식 끝난 이후에도 해양경찰로서 자부심 잊지 말길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덕담을 전했다. 
 
3박4일동안 함께 했던 정들었던 식구들과 헤어져야 했다. 김수로는 "멋진 추억 만들고 좋은 해양경찰 이미지를 안고 살겠다"고 말했고, 곽시양의 '사랑합니다'란 애교넘치는 마지막인사에 훈훈해졌다. 서로에게 격려인사를 건네며 근무를 완료했다. 마지막이란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료식을 위해 떠났다. 멤버들도 서로를 격려하며 고생했던 말 한마디로 마음을 전했다. 

부산 해양경찰서에 입성해 임용실 때 탔던 엘레베이터를 타고 드디어 시료식 강당에 도착했다. 수많은 선임 경찰관들 환대 속에서 신임순경 4인방이 입장했다. 신임 순경들의 수료식을 위해 해양경찰서장이 단상에 섰다. 이후 네 사람은 해양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다. 이어 "한 번 해경은 영원한 해경이다"라는 구후를 외치면서, 절도있는 경례로 마지막 인사했다. 

덕분에 힘들어도 웃을 수 있던 시간,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모든 걸 내던져야했던 순간들, 그때의 각오와 진심을 가슴에 새겼다. 눈물과 웃음 함께한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해양경찰로 첫발을 내딛던 순간들이 스쳐간 듯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사명감이 함께 한 경찰의 이름이란 무게를 느꼈다고. 김수로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뿌듯했다"며 해양경찰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소감을 전했다 

해양경찰이란 이름의 무게를 느끼며 누구보다 강한 열정하나로 한치의 망설임없이 몸을 던지고 생명에 대한 사명감으로 온 마음을 다해 구조를 임했던 진심어린 순간들이었다.  함께라는 행복한 시간 속에서 네 사람은 하루하루 성장하며 비로소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났다. /ssu0818@osen.co.kr

[사진] '바다경찰' 방송화면 캡쳐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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