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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우서리라는 맞춤옷 입었다[Oh!쎈 리뷰]

[OSEN] 기사입력 2018/09/10 15:35

[OSEN=김보라 기자] 신혜선이 ‘우서리’라는 맞춤옷을 입었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교통사고로 코마에 빠졌다가 13년 만에 깨어난 우서리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고 있어서다.

신혜선이 17세와 30세라는 13년 세월을 넘나들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다 갑자기 백수 서른이 돼버린 우서리의 혼란스러움을, 지나치게 무겁게 가볍지 않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에서 우서리(신혜선 분)가 공우진(양세종 분)의 도움을 받아 삼촌 김현규(이승준 분)와 외숙모 국미현(심이영 분)를 찾으려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우진은 서리에게 “해보는 데까지 해보는 게 어떠냐. 행방을 아는 분이 연락을 주실 수도 있다”며 “미리 단정을 짓지 말고 이거라도 해보면 좋겠다”고 가족 찾기 전단지 제작을 맡겼다. 그는 그녀에게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줬다. 우진은 삼촌과 외숙모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우진은 서리의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외숙모가 몰래 집을 팔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서리가 살던 집의 법정 대리인은 삼촌이었지만, 외숙모가 대신 집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우진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아무 것도 모르는 서리에게 이를 알리지 못했다.

미현을 목격한 우진은 꽃집으로 찾아가 “서리가 보고 싶어 한다. 외삼촌은 어디 계시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들을 순 없었다.

서리는 13년 전인 2005년에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자신만 살아남고, 함께 있던 친구 노수미(이서연 분)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오열했다. 우진과 함께 故노수미의 납골당에 가 인사를 건넸는데, 어린 시절의 서리(박시은 분)를 노수미로 알고 있던 우진은 자신이 잘못 알았음을 알고 서리를 와락 껴안았다.

우진은 그동안 우서리가 자신이 좋아했던 여학생인지 모른 채,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해왔다.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우진이 우서리의 존재를 알고 앞으로 어떻게 마음을 표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지상파 월화극 첫 주연으로 나선 신혜선이 자신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로 호연하고 있다. 준비된 배우가 누릴 수 있는 복이라 할 만하다. 연기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배우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혜선의 연기력이 돋보일 수밖에 없다.

신혜선은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신혜선은 ‘고교처세왕’(2014), ‘오 나의 귀신님’(2015), ‘그녀는 예뻤다’(2015), ‘아이가 다섯’(2016), ‘푸른 바다의 전설’(2016), ‘비밀의 숲’(2017)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비중이 작은 역할도 가리지 않고 출연해 연기력을 다진 경험이 빛을 발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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