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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프로젝트, 전철역 주변으로 몰린다

노스할리우드 메트로역 인근
2250유닛·65만sf 오피스 개발

아이비역 인근 10억불 프로제트
시에서도 인센티브 제공 등 독려


LA 일대에서 전철역 주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LA시 전역에 걸쳐 개발붐이 거세지만 특히 전철역 주변으로 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LA시정부도 교통중심지 인근에 개발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철역 주변 개발을 독려하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LA한인타운 및 다운타운 지역. 실제로 현재 LA다운타운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은 메트로 블루라인이 지나는 사우스파크 지역 및 골드라인이 지나는 아트디스트릭트 지역이다. 또한 LA한인타운도 퍼플라인이 지나는 윌셔길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최근에 새롭게 발표되는 대규모 개발 계획도 전철역 주변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개발업체 맥어번(Mack Urban)과 에이콤(Aecom)이 새롭게 발표한 각각 60층, 51층 높이의 타워 개발 계획도 사우스파크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두 업체가 지난 4일 LA시정부에 제출한 개발신청서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LA컨벤션센터 건너편 11가와 올리브 코너에 2개의 타워를 건설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총 1252개의 주거용 유닛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메트로 블루라인 전철역으로부터 불과 한 블록 떨어져 있다.



마이애미 소재 개발업체인 크레센트하이츠 역시 11가와 올리브 인근에 70층 높이에 주거용 800유닛이 들어서는 초고층 건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 블록 동쪽에는 아파트 700유닛이 들어서는 60층 건물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메트로 골드라인 몬로비아역 인근에도 최근 새로운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그동안 비교적 대형 개발이 없었던 아케이디아 지역에 오랜만에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몬로비아역과 인접한 한 블록에 296유닛이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션 스퀘어 사우스'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매그놀리아 애비뉴와 듀아테 로드 코너에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 바람에서 제외됐던 메트로 엑스포라인을 중심으로도 새로운 개발 계획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최근 컬버시티 소재 아이비역 인근에 3억 달러 규모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 신청서가 시정부에 접수됐다. 이 프로젝트는 200유닛 아파트 및 객실 148개 부티크 호텔, 20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상가 등이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더욱이 컬버시티는 아이비역 인근을 본격 개발해 이 곳을 LA 서부 지역 교통 중심지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아이비역 인근에 계획 중인 오피스 및 아파트, 상가 등 각종 개발 계획을 합하면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메트로 측에 따르면 현재 컬버시티에서 샌타모니카 사이에 엑스포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아파트 및 콘도 6000여 유닛이 추가된다.

밸리 지역의 교통 중심인 노스할리우드 메트로역 인근에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트라멜 크로우 컴퍼니가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1, 2차에 걸쳐 메트로역 인근 15에이커 대지에 주거용 2250유닛, 19만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6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건물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타운을 건설한다는 프로젝트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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