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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산업용 부동산 가격 급등

1분기 sqft당 평균 157달러
전년 동기대비 17.3% 올라

창고, 물류센터 등 LA의 산업용 부동산 가격이 지난 1년간 무려 17.3%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매체 '더 리얼 딜'이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 JLL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LA에서 거래된 1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대형 산업용 부동산의 평균가격이 스퀘어피트당 15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3%나 올랐다.

2013년만 해도 평균 거래가가 93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거의 70%나 오른 셈이다. 특히 위치가 좋고 비교적 최신 설비가 갖춰진 건물은 스퀘어피트당 300달러에까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산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은 ▶e커머스 업체 증가에 따른 물류센터 수요 증가 ▶제조업 부흥에 따른 공장 수요 증가 ▶전체적인 경기 확장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지난 수년간 아파트 공급은 증가한 반면, 산업용 부동산 개발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공급이 부족했던 것도 주요 원인이다.



산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관투자자들도 산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뉴포트비치 소재 투자업체인 빅스비랜드컴퍼니는 가주를 중심으로 산업용 부동산에 4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발표 직후 이 업체는 애너하임 소재 12만1300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센터 및 사이프리스 소재 16만 스퀘어피트 규모 건물을 매입했다.

또한 미국 최대의 부동산 투자업체인 블랙스톤그룹은 지난 주에 뉴욕 소재 산업용 부동산 투자업체인 그래머시 프로퍼티 트러스트를 7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LA의 산업용 부동산 투자업체인 프롤로지스는 DCT 인더스트리얼 트러스트를 84억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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