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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새해에도 식지 않는 부동산 구매 열기

주택 부족 현상에 셀러마켓 올해도 지속
바이어가 준비됐어야 매물 잡을 수 있어

신축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렵고 힘들었던 2020년의 끝자락은 아직도 많은 경제적 타격과 정신적 고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지칠 대로 지친 우리에게는 지금부터가 더 힘들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도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변화로 몸살을 앓았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최저를 기록하면서, 그 기회를 이용하여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이 몰리고, 주택매물의 부족으로 인해 주택매매율은 상승세를 보였고, 주택가격 또한 하루가 틀리게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구매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았고, 셀러들 또한 집을 팔고 다른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렌트백을 요청한다든가, HOC 라는 조건부판매를 원하는 상황이다.

필자는 작년 펜데믹이시작될 즘에부동산마켓은 활발해질 것이라 단언하였다. 주택에 머물러야 하는 우리의 상황은 선택이 없이 주택소유라는 희망으로 이어질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올해는 어찌 될 것인가 하는 물음에 한마디로 답하면, 아직도 부동산 마켓은핫하다라고 말한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필자는 주택 부족이 일차적 원인이라 느낀다. 한 매물에 약 30개의 오퍼, 그것도 오버 프라이스가 12개 이상이라는 현실은 계속 진행 중인셀러마켓인 것이다.



이렇다 보니 주택의 거래 가격은 리스팅 가격보다 보통 2-3만 달러가 넘고, 감정이 안 나올 경우 바이어가 감안하고 산다는 조건의 카운터 오퍼를 받기도 한다. 또 오래된 집일 때는 아예 터마이트 조항을 빼라는 항목과 인스펙션 기간을 7일로 하라는 조건이 오기도 한다. 집을 보기 위해 예약을 하려면 자금증명, 론회사에서 받은 1차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만 집을 볼 수 있게 하여주고, 예전처럼 시간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고 셀러측의 시간제한에 따라 15분 간격 혹은 30분 간격으로, 하루 이틀 만에 쇼잉을 끝내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에이전트가 머뭇거리다가 매물이 나온 지3~4일이 지나면, 그 매물은 이미 여러개의 오퍼와 딜을 하고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동산 마켓에서 어떻게 하면 집을 살수 있을 것인가? 한마디로 바이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단 며칠 만에 준비를 끝낼 수 있는 바이어도 있고, 어느 바이어는 택스보고 등을 시작으로 일 년 정도에 걸쳐서 준비가 필요한 바이어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준비가 되면 마음에 드는 주택을 찾았을 때 놓치는 확률이 없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부동산 마켓이 흔들릴 것이라는 세간의 판단도 틀리지는 않다. 구매력 감소라는 변수를 무시할 수는 없을 정도로, 작년부터 시작된 경제 타격은 올해부터는 현실로 다가설 것이다. 하지만, 주택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임대주택이던 소유주택이던 우리는 어딘가에 거주를 해야하고 이런 상황일수록 내집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은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

▶문의: (661)607-4777


쥴리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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