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인맥은…케빈 김 행장 대표적 후원자 손꼽혀
허지희·스티브 강 등 인맥 형성
입양인 코트니 퓨, 부통령 절친
먼저 정가에서 ‘뱅크 오브 호프’ 케빈 김 행장 이름이 많이 거론된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김 행장이 바이든 캠프 큰 후원자였다”고 말했다. 역시 민주당 후원자로 널리 알려졌고,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과 막역한 사이인 허지희 캘리포니아 아태평양 위원회 커미셔너도 ‘바이든 통’이다.
젊은 층에서는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KADC) 회장이 있다. 지난해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지지하는 단체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을 출범해 공동 의장을 역임했다. 조 바이든 당시 대선후보가 한인타운에 찾아왔을 때, 한인사회를 대표해 그와 미팅을 가진 것도 강 회장이었다.
한인 입양아 출신 코트니 퓨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절친한 관계다. 그의 트위터 홈페이지도 해리스와 함께한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볼스테이트 대학 출신의 정치 컨설턴트로, 해리스가 민주당 경선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때 캘리포니아 담당 국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캠프 캘리포니아 담당 부국장, 케빈 드레온 전 가주 상원의장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가주의회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위 안에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정치 파워가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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