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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아사드에 경고 트윗…“이들립 공격말라, 수십만 죽을수도”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3 18:01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립 주에 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할 예정인 가운데 3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무모한 공격"이라고 경고 트윗을 날렸다. [UPI=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의 최후 거점인 이들립 주(州)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작전이 임박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후원자 격인 러시아·이란에 경고장을 날렸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들립 주를 무모하게 공격해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와 이란도 이런 잠재적인 인간 비극에 참여하면 심각한 인도주의적 실수를 저지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만 명이 살해당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터키와 접한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은 반군에 남은 마지막 거점으로, 지난해 러시아 주도로 ‘긴장완화지대’ 즉 안전지대로 지정됐다.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에 뿌리를 둔 급진 조직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60%를, 친터키 반군이 30%를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이란·터키의 합의에 따라 현재 터키쿤이 주둔하며 휴전 감시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도권과 남서부 국경지역을 탈환한 알아사드 정권은 다음 군사작전 지역으로 이들립 주를 지목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알아사드 정권은 이들립 주 탈환을 위한 단계적 공세를 준비 중이며 러시아와 이란이 각각 공중과 지상에서 시리아 정부군 작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산된다.

시리아 정부군 병력이 이미 해당 지역 주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300만 명이 사는 이들립 주를 겨냥한 전면적인 군사 작전은 엄청난 민간인 희생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들립 주에 대한 어떠한 정부군 공격도 시리아 내전의 긴장 고조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에 미국이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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