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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미션아가페 등 한인봉사자 60여명
다운타운서 호세아헬프와 음식봉사

크리스마스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노숙자 구제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를 비롯한 60여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다운타운에 있는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흑인 노숙자 구제단체인 ‘호세아 헬프’가 주도한 이날 행사에서 미션아가페 측은 2000파운드의 닭과 음식을 준비해 노숙자들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운혜경 오카리나 팀과 색소폰 연주 동호회 지사운드 등 연주자들도 참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세아 헬프와 미션아가페에 따르면 이날 4000여명을 초청했으며, 3000여개의 도시락을 인근의 이웃과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키이샤 랜스 보톰스 애틀랜타 시장을 비롯한 정,재개 인사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미션아가페 제임스 송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다운타운에 있는 디텐션 센터에서 음식준비를 하고, 또 행사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음식 전달 봉사에 동참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 대표는 “매년 연말 애틀랜타의 불우이웃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있는데, 한인 커뮤니티 차원에서 미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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