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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 찾아야"

MTV '아메리카 베스트 댄스크루' 우승자 빅터 김
한인학생 롤모델로 등장해 진지한 조언


미국 주류사회에서 댄서이자 뮤지션, 엔터테이너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빅터 김이 애틀랜타에 왔다.

본지 주최 제1회 칼리지페어의 키노트 스피커로 그가 나타나자 1.5세, 2세, 주류사회 10대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1세 성인들은 그를 잘 몰랐지만 지난 2009년 MTV 방송의 ‘아메리카 베스트 댄스크루’ 시즌3에서 우승을 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를 알아본 것이다.

그는 당초 회계사가 되라는 부모의 뜻을 따라 UC어바인 경제학과에 입학했지만, 곧 연예계 진출을 결심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반대하셨지만 우승 상금을 드리니 허락 하시더라(웃음)”며 “지금은 무엇을 하든지 부모님은 든든한 지원자”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어떤 부모라도 자식이 불행해지는 건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때로 견디기 힘들 때도 있지만 ‘이건 장벽이다’ ‘난 왜 못하지’ 등 부정적이기 보다 긍정적으로 이겨나갔으면 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아메리카 베스트 댄스 크루 경연대회에 출연한 후부터 매일 10시간씩 춤을 연습했다며 "노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사랑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늘 점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인으로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로 중요하다”며 “우리의 뿌리와 문화를 이해할 때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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