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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책임감과 끈기 길러줘야 성공한다”

데이빗 김 C2 에듀케이션 대표




데이빗 김 C2 에듀케이션 대표는 하버드대 재학중 교육기업을 창업해 전국 규모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그는 칼리지페어에서 16년간 수많은 학생들과 부모를 상담하며 터득한 ‘성공하는 학생의 부모들의 공통점’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아시안 이민자들은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에만 지나치게 집중착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은 일부터 아이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놔두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질 수 있도록 꾸준히 기회를 줘야 한다”며 “그래야만 성공에 꼭 필요한 끈기와 모험정신을 키울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정한 유망 직업군을 선택해주고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강요하는 부모들 보다, 자녀가 책임감, 자기조절 능력, 사회성 등 소위 ‘됨됨이’를 기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지도해주는 부모들이 성공적인 자녀를 기른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 사업가로서 수많은 부모를 상담하며 대학 졸업 후 성공하는 학생과 부모의 이같은 공통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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