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리더되려면 참여하라”
칼라 웡 맥밀리안 판사
조지아주 최초 아시아계 항소법원 판사인 칼라 왕 맥밀리안 판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참여하라”고 강조했다.
맥밀리안 판사는 남동부 아시아계 최초의 주 판사, 패예트 카운티 최초의 소수계 여성 선출직 공무원 등 각종 ‘최초’ 타이틀을 몰고 다니는 아시안 법조계 리더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칼라 웡 맥밀리안 판사는 “여전히 아시안 문화권 속에는 미국 사회와 동화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남아있다”며 “아시아 인인데도 백인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미국인들이 아시안 여성들은 조용하고 부끄러워 한다고 알고 있다”며 “여러분은 이런 편견들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리더가 되기 위해선 단순히 간판만으로는 안된다”라며 “열심히 맡은 일에 열중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 이민자들은 더욱 커뮤니티 행사나 정치에 참여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또한 리더의 필수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서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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