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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뛰어넘은 사랑의 마라톤 열린다

천주교회·한인교회 불우이웃돕기 마라톤 공동 개최

11일 노크로스에서…기금마련 마라톤대회

개신교회와 천주교회가 서로 손잡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천주교회(담임 안정호 이시도르 신부)와 애틀랜타 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는 8일 도라빌 한인회관에서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 기금마련을 위한 거북이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교회가 창립한 비영리단체 UCOC(대표 홍혜진, United Church Outreach Coalition)가 주도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오는 11일 오전 9시 노크로스 릴리안 웹 커뮤니티 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각각 애틀랜타 순교자 천주교회와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노크로스에 있는 릴리안 웹 커뮤니티 파크까지 약 5마일 구간을 걸어서 도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라톤 후에는 합창과 배구시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대회 참가비는 20달러이며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천주교회와 한인교회가 지난해 불우이웃 돕기를 목표로 UCOC를 공동 창립한 이후 두번째 행사이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한인회 패밀리 센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한인교회 김정호 목사는 “지역내 많은 봉사, 구제 단체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 행사가 교계가 이웃을 돕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주교회 안정호 신부도 “천주교회와 개신교회가 같은 신앙인으로서 화합하고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혜진 대표는 “미국내 개신교와 천주교가 연합해 발족한 비영리기관은 UCOC가 최초"라며 "가깝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부터, 멀게는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우물을 파는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770-455-1380), 애틀랜타 한인교회(678-381-1004)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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