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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침니락 단풍구경 가요

산 바위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중 절경


푸른 잎들이 하나둘 빨갛게 물들어 가는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너무 멀어 부담스럽지 않고 너무 짧아 심심하지 않은 거리의 유명 단풍 여행지가 없을까. 노스캐롤라이나 침니락주립공원이 있다. 침니락 공원은 한인타운 둘루스에서 170마일 3시간 거리로 당일 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고 남동부 단풍 관광지로 최고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의 침니락 공원은 산과 바위와 호수가 어울려 절경을 연출한다.

침니락은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 주립공원이다.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분이 있다면 침니락 사진을 한번 보시길 바란다. 굴뚝 모양의 거대한 바위위에 대형 성조기가 나부끼고 그 아래로 펼쳐지는 블루릿지 산자락과 호수가 어우러진 사진을 보면 아하 여기 하고 무릎을 칠 것이다.

침니락

주차장에서 침니락까지는 하이킹으로 약 20분쯤 소요된다. 트레일의 이름이 아웃크롭핑스(Outcroppings)다. 바위 둘레를 돌아 올라가도록 설치돼 힘은 좀 들지만 전망이 좋다. 성조기가 펄럭이는 정상에 서면 밑으로 펼쳐지는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난다.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 침니락 공원의 최고 볼거리다. 315피트 높이의 침니락 전망대에서 멀리 내려다 보이는 물줄기는 루어(Lure) 호수다. 하필이면 그곳에 물줄기가 있어 아름다움을 더할까. 신의 조화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히커리 넛 폭포

사방을 둘러봐도 모두가 다 아름다운 경치라 특별히 꼭 봐야할 곳을 묘사하기가 어렵다. 구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을 들으라며 히커리 넛 폭포다. 행인지 불행인지 침니락 전망대에서 이 폭포가 보이지 않는다. 폭포를 보기 위해 약간의 발품을 더 팔아야 한다는 뜻인데 단풍든 숲속 길을 걷는다는게 어디 손해 볼 일인가. 폭포 발치로 가도록 뚫은 산길이 히커리 넛 폴스 트레일이다. 보통 걸음으로 편도 30분 길이의 산행이다. 땀방울이 솟을 때 쯤이면 폭포에 도착하게 되고 결코 헛걸음이 아니없음을 알게 된다.


오페라 박스

침니락에서 산정상으로 가는 산길은 스카이라인 트레일이다. 스카이라인을 오르다 보면 거대한 바위 틈새로 침니락과 그 아래 풍광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오페라 극장의 관람 박스 같아 오페라 박스라고 이름 지었다. 산 정상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김과 함께 펼쳐진 풍광은 과연 대자연의 오페라라 할 수 있겠다.


애틀랜타투어, 침니락 당일 단풍관광 투어 인기

애틀랜타 투어가 한인들의 편리한 여행길을 위해 침니락 가을단풍 효도관광 상품을 내 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대형 코치버스에 가족끼리 친구끼리 훌쩍 몸을 싣고 떠나 단풍 관광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버스 여행은 오며가며 도로가의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애틀랜타 투어의 침니락 단풍관광은 돌아오는 길에 사과농장을 방문해 한인들이 익어가는 자연을 몸으로 체험하며 여행을 즐거움을 더하도록 배려했다. 빨간 사과를 따 봉지에 넣으며 웃음꽃을 피울 한인들의 모습이 벌써 부터 정겹다.

애틀랜타 투어는 또 여행중에 게임과 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래저래 이번 단풍관광 상품은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토시바 노트북, 차량용 블랙박스, 식당이용권, 카이로프랙틱 엑스레이 촬영권 등 푸짐한 상품이 올 가을을 풍성하게 할 것 같다.

22일(토), 29일(토) 두번 떠나고 참가비는 한명당 120달러다. 10명 이상 단체 예약하면 10% 할인해 준다.

예약 문의: 770-623-2618/404-735-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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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제일 길이가 긴 히커리 넛 폴스

-침니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오페라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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