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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환급 돕겠다” 사기 기승

“세금 환급 돕겠다” 사기 기승
전화·이메일 통해 개인정보 요구
국세청 “별도 신청서 없이 전달”

최근 부시 행정부 경기부양을 위해 소득세 환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국세청(IRS)이 최근 공개한 피해사례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러 자신들이 세금환급을 도와주고 있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메일을 보내 세금환급을 받으려면 링크된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수법도 자주 쓰고 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세금환급을 이용한 개인의 신상정보다.
특히 이들 신용사기범들은 세금환급을 미끼로 타인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크레딧 카드 정보, 소셜 시큐리티 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을 빼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IRS는 세금환급과 관련해 전화나 이메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사기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다른 사례로 신용사기범들은 일정의 수수료를 체크로 보내면 별도의 서류를 작성해 세금환급을 빨리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수법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이창근 회계법인의 이창근 회계사는 “IRS측이 아직 세금환급과 관련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세스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IRS측이 빠르면 5월경에나 세금환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RS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 회계사는 “IRS는 개인적인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세금관련 정보를 얻지 않는다”며 “이미 세금보고를 통해 개인의 정보나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RS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들어 세금환급과 관련한 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개인 신용정보가 누출됐다고 판단되면 즉시 크레딧 조회기관과 국세청, 은행, 소셜 시큐리티국 등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런 종류의 이메일을 받을 경우 phishing@irs.gov로 신고가 가능하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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