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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지아주서 첫 확진자...풀턴 카운티 거주 2명

이탈리아 방문 후 확진 판정
상태 경미, 같은 집서 자가격리
보건 당국 "확산 가능성 낮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사진 AJC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사진 AJC

조지아주에서 첫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양성반응을 받은 2명의 확진자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일 저녁 10시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풀턴 카운티에 거주하는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중 1명이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이탈리아에 다녀온 뒤 주치의를 만나 증상을 호소했고, 지난달 29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CDC는 확진 판정을 내렸다. 현재 2명의 확진자는 같은 집에 자가 격리 중이며, 상태는 경미하다.
켐프 주지사는 "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며 "절대 당황할 필요 없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주 보건국의 캐슬린 투미 장관은 "당국 차원에서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확진자들의) 접촉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위험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예방주사를 맞고, 손을 잘 씻는 등 기본적인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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