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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 무기한 연기

미주한인문화재단 측 “코로나19 여파”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이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오는 4월 4일 인피니트 에너지 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 측은 “지난해 영화음악 콘서트에 보여 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미주한인문화재단은 더 많은 한국 영화음악 작곡가와 더 다양한 영화음악을 준비해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와 한국에서 출발하는 음악인들의 일정을 장담하기 어려워지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극장 측과 협의해 새로운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hurtfree@gmail.com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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