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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마약범 소탕

800만불 상당 마약 압수

연방 수사 당국이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멕시코 마약밀매조직을 소탕해 메트로 지역의 마약 유통을 상당 부분 차단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연방 마약단속국과 FBI(연방수사국)는 최근 지역 검찰과 합동으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애틀랜타 총책인 안토니오 다숀 대니얼스(46)를 체포해 그동안 헤로인, 코카인 등을 남동부 지역으로 밀반입해온 카르텔 조직에 타격을 입혔다.

합동 단속반은 지난달 27일 헤로인의 온상으로 여겨진 애틀랜타 북서쪽 카르텔소유의 건물들을 급습해 대니얼스를 체포하고, 헤로인 375파운드, 코카인 22파운드, 마리화나 20파운드, 총기류 41정, 현금 150만 달러 등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은 시가로 8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수사 당국은 대니얼스가 2018년 8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코카인 2205파운드를 밀반입해 판매한 돈 3100만 달러를 멕시코 카르텔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FBI의 애틀랜타 지국장인 크리스 해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 마약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커뮤니티와 조지아 전역, 주 밖으로 흘러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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