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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앨라배마 확진 10만명 넘었다

사망자 1800여명, 주민 16% 검사
최근 어린이 감염률 높아 주의요구
트로이 대학 기숙사서 1명 양성반응

앨라배마 주의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875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은 10만 80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하루새 33명이 늘어난 1814명으로 집계됐다. 12일 기준으로 7일 평균 확진자는 1274명이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7일 평균 확진자는 7월 중순 1850명이 최고치였다.

검사를 받은 주민들은 전체 인구의 16%에 해당하는 79만 1786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개학을 맞은 일부 교육구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로렌스 카운티에서는 2개 학교에서 각각 1명의 교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기존 대면수업 계획을 취소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더 힐지가 12일 전했다.



또 쉘비 카운티 교육구에서는 7명의 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스 시 교육구는 개학 후 첫 4일 수업후 121명의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앨라배마 대학 당국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로이 대학 기숙사에서는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이에 앨라배마 대학 시스템 측은 약 3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12일 현재 0.83%의 학생들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치솟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소아 및 어린이 병원 학회에 따르면 7월 마지막 2주간 어린이 감염자가 9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앨라배마주는 0-24세를 기준으로 전체인구 153만 8000여명에서 1만 8000여명이 확진비율이 22.1%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8.8%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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