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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다이크 재판 막 올랐다

배심원 구성 마치고
검찰-변호인 공방 시작

시카고 뿐 아니라 전 미국의 관심이 집중된 제이슨 밴 다이크 배심재판이 17일 오전 마침내 시작됐다. 지난주 백인 7명, 흑인 1명, 히스패닉계 3명, 아시안계 1명 등 12명의 배심원단 구성에 이어 이날 오전 9시 시카고 남부 26가 쿡카운티 레히튼 형사법정의 문이 닫히며 본격적인 재판의 막이 올랐다.

13년차 시카고 경찰관 제이슨 밴 다이크가 2014년 당시 17세였던 흑인 소년 라쿠언 맥도널드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법정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다. 밴 다이크가 변호인들과 함께 조용히 피고인석에 앉아 있고 배심원 선서에 앞서 방청객 주의사항이 전달되었다. 재판 관계자들과 취재진 외에 일반 방청객은 약 20명으로 법정은 텅 빈 느낌이라고 트리뷴은 전했다.

이날 검찰 측은 밴 다이크에 적용되었던 6개 항의 살인혐의 중 4개를 철회했다. 2건의 살인, 중폭행 16건과 직권남용 1건은 그대로 두었다. 변호인 측은 격렬한 시위군중들을 본 배심원들이 위협을 느껴 공정한 평결을 내릴 수 없다면서 배심원 패널 전체를 교체할 것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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