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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한인 인구 8만명 육박

중간연령대 34.1세
평균 가족수 3.34명
통계로 보는 일리노이 한인 정보

1. 인구, 연령분포, 가족 구성
2. 교육 및 언어, 출산•거주기간
3. 직업, 거주 형태

시카고 중앙일보는 재창간 특집으로‘통계로 보는 일리노이 한인 정보’를 3차례에 걸쳐 싣습니다. 애널리틱스 전문 업체 ‘체크메이트 데이터 컨설팅’과 함께 미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 자료(2017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를 분석, 일리노이 한인의 현 주소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도입니다. 한인에 대한 각종 통계 수치는 그래프로도 제작,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종 정책 마련, 비즈니스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1. 일리노이 총 한인인구수



미 연방 센서스국 ACS(American Community Survey) 2017년 자료에 의하면 일리노이 총 한인 인구(혼혈 포함)는 2017년 기준 7만1123명이다. (오차범위 +/- 7233명) 미주 전체 인구(173만2208명)의 4.1%를 차지하며 캘리포니아(32%), 뉴욕(8.3%), 텍사스(6.2%), 버지니아(5.7%), 워싱턴(5.0%), 조지아(4.3%)에 이어 7번째로 한인 인구수가 많다.

하지만 이 통계에는 서류미비자의 수가 누락돼 있다. 미 연방 정부가 추산하고 있는 한인 서류미비 체류자수는 약 19만 8000명. 일리노이 한인인구 비중으로 계산해보면 일리노이에는 약 8130명의 한인 서류미비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을 합하면 일리노이의 총 한인인구는 7만 9253명으로 8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리노이 한인 인구의 변화 추이(서류미비자 제외)를 살펴보면,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등락을 반복했고 2013년 이후 2016년까지 3년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그림 2]. 하지만 올해 조사에 소폭 증가해 10년 평균치 7만1526명의 근사치로 반등했다. 지난 10년간의 추세(붉은색)를 볼 때 소폭의 기울기로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최근 10년간 최저치(6만6495명)를 기록했고 3년 후인 2011년에는 최고치(8만1344명)를 보였다.

2. 성별과 연령

일리노이 한인은 여성이 52.1%로 남성 47.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 중간 나이는 34.1세로 전반적으로 생산활동 연령대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인 25~34세 그룹이 가장 큰 비중(17.2%)을 차지했고 이어 장년층 35~44세 그룹(16.9%), 청소년 5~17세(16.4%), 중년층(45~54세) 순이었다. 18~24세 그룹이 상대적으로 비슷한 연령대에 비해 비중이 낮은 이유는 대학 진학으로 인해 타주로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 가족 구성

일리노이 한인 가구수는 총 2만2454개로 평균 가구 크기는 2.62명, 평균 가족 수는 3.34명이었다. 가족으로 구성된 가구 비중이 65%이고 이중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29.9%에 달했다. 여편부모 가구는 7%, 이 중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는 절반인 3.5%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높은 비중도 주목할 만하다. 총 가구 중 남성 1인 가구가 11.6%, 여성 1인 가구가 18.3%로 합치면 29.9%다. 비가족 가구 35%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혼인 상태에 대해서는 결혼 가능 15세 이상 5만3460명 중 혼인 중 59.8%, 미혼 31%, 사별 4.1%, 이혼 4.1%, 별거 중 0.9%였다.


이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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