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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US셀룰러 중서부 대역 인수

내년 중반까지…가입자 58만여명

시카고에 본사를 둔 US셀룰러가 일리노이 주와 중서부 일대 마켓을 스프린트 넥스텔에 넘긴다.

8일 시카고선타임스는 스프린트가 US셀룰러의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미주리, 오하이오 주파수 대역을 4억8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가입자 58만5천명 지역으로 US셀룰러 전체 고객 10%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US셀룰러 메리 딜런 CEO는 “시카고 지역에서 US셀룰러는 이동통신사 4~5위 수준이다. 1~2위 지역에서 경쟁력을 더 키우기로 했다. 4G LTE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US셀룰러의 중서부 매각은 내년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다. 선타임스에 따르면 인수 완료 때까지 직영 또는 에이전트 매장들은 운영되겠지만, 이후에는 문을 닫거나 스프린트로 교체된다.

현재 US셀룰러 고객들은 별다른 변화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일스의 전자기기 전문업체 코어컴은 “아직까지 별도의 통보가 없다. 하지만 내년 중반까지 현재처럼 이용하다가 스프린트로 자동적으로 서비스 교체가 이뤄질 것이다. 요금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 후에도 US셀룰러는 본사를 시카고에 둘 예정이다. 2023년까지 계약된 화이트삭스 구장 이름도 그대로 ‘US 셀룰러 필드’로 유지한다. 하지만 총 980명의 중서부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다.

스프린트의 이번 인수는 중서부 지역 데이터 처리 속도 확대와 4G LTE 서비스 기반설비 확충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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