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물 줄고 판매 급증
시카고 주택시장 가격도 소폭 올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마켓에 매물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19일자 트리뷴이 시카고지역부동산인협회와 미드웨스트부동산데이터 등을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마켓에 나온 주택이 40% 이상 줄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쿡카운티 북쪽의 경우 작년 3월과 비교 주택 재고량은 46.2%가 줄었다. 쿡카운티 서쪽(42.5%)과 레익카운티(38.9%)도 매물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반면 주택 판매량은 눈에 띄게 늘었다. 쿡카운티 서쪽과 남쪽은 각각 43.8%, 41.5% 늘었고 레익카운티 역시 30% 넘게 판매가 증가했다. 판매 가격도 소폭 올랐는데 쿡카운티 남쪽이 5.6%, 서쪽이 5.1% 뛴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의 이러한 현상은 모기지 이자율이 3.4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가격 역시 바닥을 쳤으며 주택시장이 붕괴된 후 구입을 주저하던 실수요자들이 마켓에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부동산 리스팅에 올리기도 전에 포켓 리스팅을 통해 여러 건의 구입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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