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신설 카지노 후보지 5곳 발표...다운타운 남서부
라이트풋 “경제타당성 분석 중”... 프리츠커 “비즈니스 지역서 분리”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신임 시장은 17일 시카고 내 신설 카지노 건립과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5곳의 후보지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트풋 시장이 거론한 후보지는 ▲하버사이드 골프 클럽(111th and the Bishop Ford Freeway) ▲마이클 리스병원 이전 부지(31st and Cottage Grove) ▲퍼싱과 스테이크(Pershing & State) ▲루즈벨트와 코스터너(Roosevelt & Kostner) ▲U.S. 스틸 이전 부지(80th and Lake Shore Dr) 등이다.
대부분 다운타운 남쪽 미시간호변과 서쪽으로 예전 대형 개발 논의가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시카고 시는 “분석 결과에 따라 5곳의 후보지 외 다른 지역도 카지노 건설 부지로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라이트풋 시장의 발표에 대해 “시카고 다운타운 및 맥코믹 플레이스 인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다운타운과 맥코믹 플레이스는 비즈니스 타운으로 카지노 사업과의 분리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 시 카지노 신규 건설은 프리츠커 주지사의 선거 공약의 하나로 라이트풋 시장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은퇴 연금 기금 확충 및 시의 경제 개발을 위한 수익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와 주 정부의 계획에 대해 일부 시민 단체들은 실효성 여부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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