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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응시율 10년새 2배 증가, 2010 AP 보고서…IL 성적 전국 16위

AP(Advanced Placement·대학학점 선이수제) 시험 응시율이 지난 10년새 두 배로 늘었다.
SAT·AP 시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가 9일 발표한 2010 전국 AP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1만명의 공립고교 졸업생 가운데 AP시험 1과목 이상 응시자는 80여 만명으로 28.3%나 됐다. 이는 10년 전 고교 졸업생의 AP 응시율 15.9%(40만 여명 응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일리노이 주의 AP 시험 응시율은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 전체 13만3천503명의 공립고교생 중 AP에 응시했던 학생은 3만5천133명으로 26.3%다. 10년 전 1만6천565명이, 5년 전에는 2만5천673명이 각각 응시했다.

일리노이의 성적은 중상위권이다. 2010년 일리노이 응시자 가운데 최소 한 과목에서 3점(5점 만점) 이상 받은 학생은 17.2%다. 전국에서 16번째로 높은 성적이며 전국 평균 16.9%과 비슷하다. 10년 전 전국 12위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적이 떨어진 것이다.

메릴랜드 주(26.4%)의 성적이 가장 좋았으며 뉴욕(24.6%), 버지니아(23.7%), 코네티컷(23.2%), 매사추세츠(23.1%) 순으로 동부지역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표 참조> AP 시험의 3점 이상은 대학에서 C학점 이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처럼 고교생들이 대학 수준의 어려운 과정인 AP를 더 많이 듣는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대입에서 AP과목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입학 관계자 모임인 전국대학입학상담가협회(NACAC)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0 대학입학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입학 관계자의 86.5%는 ‘AP 등 대학 준비 학과목 및 시험 성적’이 학생 평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보통 중요하다’는 응답(11.5%)을 더하면 98%로 거의 모든 입학 담당자들이 이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것. 이 항목은 협회가 조사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한편 시카고 공립학교는 지난 주 폭설로 인한 휴교로 학생들의 ISAT 시험 준비기간이 줄어든 것을 감안, 시험일정을 1주일 늦췄다. 당초 일반(regular) 시험 기간은 2월 28일~3월 11일 사이였지만 3월 7일~3월 18일로 연기됐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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