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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후 전문연사로 활동…데일리 시카고 시장

데일리 시카고 시장이 오는 5월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전문 연사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리차드 데일리(사진) 시카고 시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리 워커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명 인사들을 상대로 강연회를 주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랜스 암스트롱, 보노 등과 같은 유명인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데일리 시장은 이날 “리더십과 정부, 정책 결정에 관해 강연할 것이며 국내와 국외가 모두 대상이다. 지난 22년간 시카고를 대표해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많은 연설 기회를 가졌고 강연료는 자선재단에 기부했다”며 “내가 나고 자란 시카고를 사랑한다. 이 도시는 더 이상 중서부나 미국의 도시가 아니라 글로벌 도시로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 시장의 강연료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명 연사들의 경우 회당 5만달러 가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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