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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 관제탑 실수 증가…일년새 6→17건으로 늘어, 대부분 교육 중 발생

오헤어공항 관제사들의 실수로 비행기 안전이 위협받는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트리뷴이 연방항공국(FAA)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오헤어공항 관제사들의 실수는 모두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의 6건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관제사들의 실수는 주로 베테랑 관제사들로부터 교육을 받는 신임들에게서 일어나며 항공기 간 유지해야 하는 최소 거리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육에만 전념하던 고참 관제사들이 교육을 마치고 업무에 투입되는 시기에도 실수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일어난 관제 실수 중 6건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것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오헤어공항에는 지난 2008년 새로운 관제탑이 오픈했으며 공항 남쪽에 세번째 관제탑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모두 52명의 관제사들 중에는 조만간 은퇴를 앞둔 경우가 많아 후임자 교육이 시급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제탑의 실수는 전국적으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관제사 실수는 모두 1천900건으로 2007년의 1천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FAA의 안전 수칙 강화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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