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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무관심보다 분노가 낫다"

미셸 리 전 D.C. 교육감 윌로크릭 강연

미셸 리 전 워싱턴 D.C. 교육감이자 현 교육개혁운동 비영리단체 스튜던트 퍼스트(Student First) 대표가 시카고서 세계 기독교계 지도자 대상 강연을 가졌다.

이 대표는 12~13일 사우스배링턴의 윌로크릭 교회에서 열린 2011 글로벌 리더십 서밋 둘째날 초청연사로 8천명의 관객과 만났다.

강연은 짐 멜라도 윌로크릭연합 회장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교육감 재직 당시 단행했던 교육 개혁과 배경, 이 대표의 교육철학, 최근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고, 인터뷰 후 열린 점심행사서는 관객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대표는 “교육감 당시 밤 11시에도 개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왔지만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어릴 적부터 남의 이목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 부모님이 반사회적이라고 놀린 적도 있다. 무관심보다 분노에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표를 지지하던 에이드리언 펜티 시장이 낙선했을 때는 충격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무엇을 하나 막막했다”면서 “교육계에 교사와 기타 그룹을 위한 이익단체는 있지만 학생들을 위한 로비단체는 없다.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앞장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고, 전국 수준의 개혁이 필요해 지금의 단체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은 리더들을 연사로 초청하는 컨퍼런스로 빌 클린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이 강연한 적 있다.

올해 연사로는 미셸 리를 비롯 헨리 클라우드 심리학자, 코리 부커 뉴왁 시장 등 12명이 초청됐고 슐츠 스타벅스 CEO도 참여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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