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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Reporters Club] 제3기 중앙일보 학생기자단 오리엔테이션

생생한 기사작성 노하우와 글쓰기 전수
신문 제작과정 체험과 인쇄 공장 투어도

2011년 가을학기에 활동하게 될 제 3기 시카고 중앙일보 학생기자단(Student Reporters Club)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6일 엘크 그로브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달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20명의 학생기자단 가운데 16명이 참석해 기자단 운영 방안과 기사 취재 및 작성법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학생기자단은 본사 인쇄공장 투어 기회를 가졌다. 최광무 제작국장이 직접 신문의 제작과정 및 인쇄 원리에 대해 설명했고 학생들은 17일자 신문을 가장 먼저 받아보는 행운을 누렸다.





◇좋은 글-기사 쓰는 법

지난 1년간 학생들의 기사 교정을 맡은 C2 에듀케이션의 조셉 린 강사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직접 참석, ‘좋은 글 쓰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동안 학생 기자단이 자주 범했던 문법적 오류를 바탕으로 탄탄하고 정확한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린 강사는 “될 수 있는 한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간단하고 직설적이면서도 정확해야 한다”면서 “많이 읽어야 한다. 다양한 글 스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것이다. 쓰면서 수정하기보다 먼저 드래프트를 쓰고 수정하라”고 조언했다.

본사 박춘호 취재팀장은 8년 간의 현장 취재 경험과 중앙일보 신입기자들을 위한 교재인 스타일 북의 내용을 묶어 기사 작성법을 설명했다.

박 팀장은 “쓰고자 하는 주제를 세부적으로 좁혀야 한다. 주제의 시의성이 중요하며, 기사의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할 수록 쓸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노우진 3기 학생기자단 편집장은 지난 1년간의 학생기자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기사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학생기자 활동을 즐기고, 재미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인터뷰 기사가 시도되고 그룹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학생들은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페이스 북을 통한 기사 아이디어 교류 및 네트워킹, 정기적인 오프라인 만남 등을 제안했다.



◇수료증 및 감사증 수여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지난 1, 2기 동안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기사를 작성해온 학생 기자들을 대상으로 수료증 전달식이 열렸다.

수료증을 전달받은 1, 2기 학생기자는 SooAhn Ko, HyoJin “Chris” Rho, WooJin “Kevin” Rho, Seunglee Lee, Andrew Cho, Janet Lee, ChaeEun “Annie” Lee 등이다. 이 날 참석하지 못한 Jino Lee, Joyce Park, SeungJoo Hong, JungMin Lee 등 4명의 학생기자들은 우편으로 전달받게 된다.

또 지난 1년간 학생기자들의 기사 교정을 도와 준 C2 에듀케이션과 CCB 프렙스쿨 관계자들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활동 방향

일리노이와 중서부를 중심으로 선발된 3기 학생기자단은 총 20명(대학생 4명, 고등학생 16명)으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최소 한 달에 한 번 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채택된 기사는 중앙일보 신문 지상 및 웹사이트에 게재된다.

시카고 중앙일보 학생기자단은 한인 2세들의 커뮤니티 참여 및 언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처음 시작됐다. 4기 학생기자단 선발은 내년 1월 경 시작할 계획이다.

글 = 김주현 기자, 사진=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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