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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순위-실적 높이려고, 신입생 시험점수·GPA 조작

일리노이대 법대부학장 사임

일리노이대학 법대 부학장이 자신의 업적을 높이기 위해 신입생들의 외부 보도용 성적을 조작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7일자 시카고 트리뷴은 폴 플레스(사진) 일리노이대 법대 부학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대학은 올해 초 성적 조작 의혹이 커지면서 100만 달러를 들여 법률업체 존스데이와 데이터분석업체 더프&펠프스를 고용해 진상을 파악해 왔다.

존스데이 보고서에 따르면 플레스 부학장은 재직 7년 동안 6년간의 자료를 조작했으며, 신입생들의 수준을 높여 리쿠르팅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의 경우 신입생 184명 중 109명의 LSAT 성적을 높였고, 58명의 GPA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작된 정보들은 미국 변호사협회와 US News & World Report로 보내져 연례 대학순위의 기본자료로 사용됐다. 플레스의 연봉은 2004년 7만2천달러에서 올해 13만51달러까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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