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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호 기자의 스포츠중계석] 1번 시드가 8번 시드에 덜미…시즌 마감한 불스

불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배하며 올 시즌을 접었다. 동부컨퍼런스 1위, 리그 전체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끝이 초라하다.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는 10일 필라델피아 76ers와의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막판 자유투 2개를 놓치며 79-78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불스는 2승4패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번 시드를 받은 불스가 8번 시드의 76ers에 진 것은 리그 역사상 다섯 번 밖에 없을 정도로 이변이다. 하지만 주전가드면서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데릭 로즈가 인대 파열로, 센터 조아킴 노아 역시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올 시즌 불스는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 했다. 베테랑 가드 리차드 해밀턴이 합류하면서 로즈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해밀턴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로즈 역시 허리, 허벅지, 무릎 등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포워드 루올 뎅 역시 손목 부상에 시달렸다. 이 공백은 C. J. 왓슨과 로니 브루스터 등의 벤치 멤버들이 잘 메워 정규시즌은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달랐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76ers를 맞아 수비가 뚫리면서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정규시즌 불스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바운드의 강세를 바탕으로 팀플레이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전선수 2명이 한꺼번에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불스는 일찍 시작된 오프시즌에서 주전 5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선수 보강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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