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US 오픈 출전 자체가 큰 영광"…"세리언니와 라운딩 설레요"

작년 LPGA 신인왕 서희경
블랙울프런서 단독 인터뷰

“블랙울프런 골프장에서 열린 1998년 US 여자오픈에서 박세리 언니가 우승하던 당시를 기억해요. 저는 그 때 13살이었는데 방학을 맞아 캔사스에서 골프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작년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희경은 2011년 LPGA 신인왕에 올라 순조롭게 리그에 적응했다. 4개 메이저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참가선수가 많아 경쟁도 치열한 US 오픈은 모든 여자 골프 선수들이 한번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어한다.

서희경은 “작년에는 신인으로 무난하게 LPGA 무대에 데뷔했고 US 여자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만족한다”며 “올해 US 여자 오픈에서는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라는 말로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서희경은 지난 12일 연습 라운딩을 위해 위스컨신주 콜러시의 블랙울프런 골프장을 찾았다.



연습을 마친 후 본지 기자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서희경은 “코스가 너무 어렵다. 내가 LPGA에서 쳐본 골프장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일단 바람이 세고 방향도 수시로 변한다. 물이 많은 데다 길이도 만만치 않아 공략이 어렵다”며 “티샷을 하는데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는 곳도 있다. 세리 언니가 우승할 때 오버파였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블랙울프런 골프장은 1998년 US 여자 오픈을 유치한 뒤 올해 14년만에 다시 대회를 치르면서 전장을 더 늘렸다. 이에 대해 서희경은 “98년에는 내가 이런 무대에 서게 될 지 상상도 못했다. 작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고 올 시즌 초 성적도 괜찮기 때문에 7월에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과연 서희경이 작년 준우승에 이어 올 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 올해 US 여자 오픈은 7월 2일부터 콜러의 블랙울프런에서 열린다.

박춘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