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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올림픽 유치 재도전?…2024년 대회 개최지로 거론

USOC, 내달 이사회서 검토

시카고의 올림픽 유치 재도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카고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2016년 여름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 올림픽위원회(USOC)는 지난 24일 TV 중계료와 마케팅 수입 배분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최근 7년간 수입 배분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 왔으며 이는 시카고가 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수입 배분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시카고를 포함한 미국내 주요 도시들이 동·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가장 먼저 2022년 동계올림픽과 2024년 하계올림픽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은 올림픽 유치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실은 올림픽 유치에 대해 “아직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매뉴엘 시장이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를 통해 시카고의 글로벌 도시화에 상당한 애착을 가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구촌 최대 이벤트인 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유치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카고시가 해결해야 할 난관이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선 일단 USOC가 올림픽 유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USOC는 내달 이사회를 통해 이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USOC가 올림픽 유치를 결정하게 된다면 시카고와 함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이 후보 도시로 거론되고 있다.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역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도쿄와 이스탄불, 마드리드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4년 유치 희망도시로는 프랑스의 파리와 카타르의 도하,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등이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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