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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림픽 대신 수퍼보울?…이매뉴엘, 시카고 솔저필드 유치 의사 밝혀

람 이매뉴엘 시장이 수퍼보울 유치 의사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시카고선타임스는 이매뉴엘 시장이 지난 31일 NFL구장 최초로 친환경건물 인증을 받은 솔저필드를 찾은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와 비공식 만남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4년 수퍼보울은 뉴저지 멧라이프 스태디움에서 개최된다. 통상 실내구장이나 따뜻한 도시를 선호했던 NFL의 이례적 결정이었다.

이매뉴엘 시장은 “추운 도시에서 수퍼보울이 열린다. 시카고는 왜 안되겠느냐?”면서 “2주 전 수십명의 세계 정상들이 시카고를 찾은 나토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수퍼보울 유치에도 적합한 도시다”고 말했다.



이에 구델 커미셔너는 “시카고는 어떻게 좋은 이벤트를 유치하는지 알고, 좋은 스태디움을 갖고 있다. 뉴저지·뉴욕 수퍼보울이 성공적이면 많은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솔저필드가 전국 NFL 스태디움 중 가장 작은 인원(6만1천500명)을 수용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시설 확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지만 구델 커미셔너나 이매뉴엘 시장 모두 아직 이를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다.

구델 커미셔너는 “15만명의 팬이 도시를 방문하겠지만 모두가 구장에서 보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축제를 즐기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시카고의 풋볼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수퍼보울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개최도시에 가져다주는 경제 효과가 대단하다. NFL측은 약 11만명의 수퍼보울 매니아들이 몰려 먹고 자며 쓰는 돈을 환산하면 약 5억달러의 경제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는 가치일 뿐 실제 부가가치는 3천만~9천만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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