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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대 폭설 오헤어 260편 결항

동부 40인치 폭설 예보
교통사고-임시 휴교 등 피해 잇따라

지난 7일 시카고 일원에 최고 10인치까지 내린 폭설로 항공기 운항 취소와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대에 따르면 가장 눈이 많이 내린 곳은 비치파크로 10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자이온 9.5인치, 케노샤 9인치, 버논힐스 7.8인치, 레익취리히 5.3인치, 먼덜라인 5.1인치, 디켈브 4.9인치, 노스브룩 4.6인치를 기록했다.

올 겨울 최대 폭설 여파로 8일 오전 오헤어 공항에서는 26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오헤어행 항공편 110편과 오헤어발 150편이 취소되고, 180편은 지연됐다. 이날 최대 40인치의 폭설이 예보된 동부 노선의 피해가 특히 컸다.

도로에는 얼음과 눈덩이가 쌓이면서 거북이 운전으로 주행시간이 길어지고,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글렌뷰에서는 제설차량이 멈춤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PACE 버스와 추돌, 버스가 가정집 마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8일 오전 6시경 글렌뷰와 스프루스 길에서 발생했고, 다행히 버스 운전자와 타고있던 승객 1명은 미미한 부상만 입었고, 제설차량 운전자는 티켓을 발부받았다.

이번 폭설로 특히 서버브 지역 피해가 컸는데 멕헨리 카운티는 7일 오후 31번 도로 크리스탈 레익과 멕헨리 구간 운행을 잠시 금지하기도 했다.

학교 등 일부 공공 기관은 일찍 문을 닫았다. 배링턴 220학군, 호쏜 73학군, 그레이스레이크 46·127학군 등은 방과후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각종 이사회는 연기했다. 레익 카운티 칼리지, 멕헨리 카운티 칼리지는 오후 수업을 모두 취소했고, 라운드레익과 그레이스레익 도서관도 평소보다 일찍 폐관했다.

한편 뉴욕 보스턴 등 동부지역에는 8일부터 강풍과 함께 최대 40인치가 넘는 폭설이 예보돼 초비상이 걸렸다.

이로 인해 대부분 학교가 문을 닫고 항공편과 기차편도 대부분 결항했다.

또 동부 지역 각 공항에서는 이날 하루 2천500편이 넘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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