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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으로 즐기는 세계여행”

챔버 오페라 시카고 '로맨틱 주말 특별 음악회'
한인 테너 이경재·김응철 참여

세계를 대표하는 명곡 중 하나로 한국의 ‘그리운 금강산’이 시카고 주류사회에 소개됐다.
17일 챔버 오페라 시카고는 다운타운 해롤드 워싱턴 도서관 신디 프리츠커 오디토리엄에서 2013 시즌 오프닝 콘서트 ‘세계의 음악여행(Musical Journeys Around The World)’을 개최했다.
중앙일보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아리아 곡들과 세계의 명곡들이 소개됐다. 한인 성악가 이경재·김응철 씨도 수준급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1부에서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와 푸치니의 로 보헴, 토스카 등 오페라 아리아 곡들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챔버 오페라 시카고의 2013년 영국 순회작 ‘Persuasion’의 일부분이 소개됐다. 또 인디아, 스페인, 아일랜드 등 세계의 명곡이 성악, 연주 또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꾸며졌다. 한국의 대표곡으로는 뱃노래와 그리운 금강산이 소개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경재·김응철씨는 “미시간 호수를 바라보며 한국의 바다를 그리워하는 한인들을 위해 뱃노래를,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그리운 금강산을 소개했다. 주류사회 오페라단과 함께 활동하며 세계 명곡으로 한국 곡을 소개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시카고 리릭오페라단 주역가수 이기도 한 윌리엄 파워스는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이 모두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였다. 오페라단에도 많은 국적의 성악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를 음악으로 융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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