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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또 눈폭풍 피해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쳐 가옥이 붕괴되고 최소 3명이 사망했다. 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으며 도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대에 따르면 26일 시카고 등 중서부 지역에는 시속 30마일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쏟아졌다. 6인치 가량의 눈이 내린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는 5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이 비나 진눈깨비, 얼음비 등과 섞여 내리는 바람에 무거워져 주택가 지붕이 내려앉았다.
관계 당국은 이처럼 무거운 눈을 치우다보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다며 제설작업을 벌이는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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