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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주최 민속놀이 큰잔치 성황


종교ㆍ인종을 떠나 참석자 모두가 한국 전통 민속놀이의 재미와 전통혼례의 화려함, 그리고 우리 가락의 흥겨움에 하나가 됐다.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27일)을 앞두고 원불교 시카교교당(주임교무 이정길)이 20일 나일스 벙커힐 공원에서 한국전통 민속놀이 큰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엔 종교와 인종, 나이와 성별을 떠난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우리 전통 문화를 함께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이날 큰 잔치는 ▶놀이마당 ▶여는마당 ▶공연마당 ▶어울림마당 ▶마무리마당 ▶참여의 장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비석치기, 긴줄넘기, 큰공굴리기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부터 제기차기와 큰줄넘기 그리고 투호를 중심으로 민속놀이 3종 대결을 통해 입상자들에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여는 마당은 이날 큰잔치의 공식행사로 기념식과 안수근 대회장의 개회사를 비롯 이정길 주임교무의 인사와 진안순 한인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공연마당 순서에는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에 이어 한국전통혼례식과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어울림마당에서는 바구니 터뜨리기와 줄다리기 등 참가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어 참여의 장에서는 다도체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한복 입기 체험 등이 펼쳤다.
특히 이날 전통 혼례식에서는 신랑 벤자민 윌리엄스와 신부 아그네스 백이 실제 결혼식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정길 주임 교무는 “은혜와 사랑속에 맑고 푸른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어 감사하다” 며 “추석을 앞두고 정겨운 민속놀이를 통해 한인들의 얼과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이어져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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